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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흉흉한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림에서 일어난 무차별 칼부림, 어제 일어난 서현역 칼부림... 모두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믿기 힘든 일들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잠실, 강남 등 많은 지역에서 칼부림 예고가 있었는데요,
자기 스스로를 보호할 방법을 잘 생각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와서 평소에 안하던 무술을 연마할 수도 없는지라, 호신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호신용품의 종류와 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삼단봉
호신용 삼단봉은 긴 막대 형태의 무기로, 강력한 방어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작고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로 접을 수 있으며, 필요시에 빠르게 펼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공 알루미늄으로 제작되기에 무겁지 않은 편입니다. 가볍다고 하여 삼단봉의 위력을 무시하면 안되는데요, 뼈를 골절시킬 수도 있으며, 심지어 머리를 가격하는 경우 큰 상해를 입힐 수 있을 정도로 위력적입니다.
삼단봉은 갑작스러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봉을 펼칠 때는 빠르게 휘두르면서 펼쳐야 합니다. 공격 방어에 사용할 때는 공격자의 무기를 제어하거나 떨어트리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자의 민감한 부위를 때려서 방어할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다시 축소하여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단봉을 평소에 격투기 등의 운동을 하지 않은 일반 여성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운 무기라는 평도 있습니다. 힘이 없거나, 사용법이 숙련되지 않은 경우 범죄자에게 쉽게 뺏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정당방위를 폭 넓게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삼단봉의 사용을 어렵게 합니다. 범죄자로 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휘두른 삼단봉으로 자칫 잘못 하면 쌍방폭행이 문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삼단봉을 사용하는 경우 과도한 힘은 사용하면 안되며, 최대한 방어적으로만 사용하셔야 겠습니다. 가능한 도망치는 것이 제일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법에서 이 부분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ㅠ
2. 호신용 스프레이, 페퍼 스프레이
호신용 스프레이(페퍼 스프레이)는 자기 방어, 호신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페퍼 스프레이는 최루액, 최루분말을 분사하여 대상이되는 자에게 불편감을 일으키는 도구인데요, 내장된 압축 가스가 없어 허가가 필요없는 페퍼 스프레이를 호신용 스프레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페퍼 스프레이는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쉽고, 위급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여성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페퍼 스프레이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상대방의 눈과 얼굴을 향하여 페퍼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됩니다. 페퍼 스프레이는 일시적으로 상대방의 눈에 큰 통증을 일으키거나, 호흡 곤란, 기침, 구토 등을 일으킵니다. 상대방이 페퍼 스프레이로 고통스러워 공격을 못하는 사이에 도망가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팔 다리 등 점막이 없는 부위에 분사시 효과가 없다고 하니, 반드시 얼굴, 눈을 향하여 분사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페퍼 스프레이를 구매하셨다면,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사전에 연습을 충분히 하여야 합니다. 물론 연습은 사람을 상대로 하면 안되고, 사람 얼굴을 그린 종이 등에 하셔야합니다^^
또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한가지 더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스프레이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으니, 이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페퍼 스프레이는 생각보다 강력한 도구이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되어야 하고, 공격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3. 개인용 비상 경보기, 호신용 경보기
호신용 경보기(개인용 비상 경보기)는 위급한 상황에서 큰 소리를 내어 주변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 데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대부분의 개인용 비상 경보기는 핀을 뽑거나 버튼을 눌러 쉽게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호신용 경보기는 큰 소리를 내어 주변의 주의를 끄는 도구이므로, 사람이 전혀 없는 외진 곳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것 같습니다.
4. 호신용 전기 충격기, 스턴건
호신용 전기충격기, 또는 스턴건은 고전압을 발생시켜 공격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는데, 전기 충격으로 인해 공격자는 일시적으로 온몸이 마비가 됩니다.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사용할 때는 장치를 공격자의 몸에 가까이 가져가 전류를 통과시켜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부위는 대개 공격자의 상체나 하체의 큰 근육이 있는 부분입니다. 얼굴이나 다른 민감한 부위에 사용하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상대방이 옷을 입고 있는 경우에도, 옷이 두껍지 않다면 통하지만, 옷이 두꺼운 경우 전기 충격이 안갈 수가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두꺼운 옷을 입고 있는 경우, 무릎이나 허벅지를 겨냥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최근 나오는 호신용 전기충격기는 직접 상대에게 사용하지 않더라도,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지직 지직하며 강한 스파크와 함께 위협적인 소리를 내는데요, 이것만으로도 상대를 주눅들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 충격기는 반드시 필요할 때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는 자신을 방어하는 도구일 뿐, 공격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각종 호신용 도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 모든 오픈 마켓에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으므로, 몇 가지는 구비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 보다 가장 중요한 건 이러한 도구들의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 되는 것이고, 직접 마주치기 전 도망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호신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모든 호신 도구는 사용 전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호신 용품을 구매하셨다면, 사용법을 충분이 연습하셔서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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